옛 민주당 진영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언주 의원이 최근 '보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잇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과거 자신의 정치 이력을 지우며 보수 진영의 입맛에 맞는 언사를 쏟아내며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상일 전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해 "이제 보수 아이콘"이라고 극찬했으나,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그녀의 변신을 "명분 없는 변신"이라고 깎아 내렸다.
"민주통합당이 추구하는 정책들이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같았다"(2012년 5월)던 그녀가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것은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다"(2018년 11월)고 고백하기까지, 그의 짧은 정치 이력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