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서울시가 7일 오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4㎍/㎥로, 주의보 기준인 35㎍/㎥ 밑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전날 오후 2시 서울 전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24시간 만에 해제됐다.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음에도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지속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수도권 등록 경유차(저공해 장치 부착 차량 제외)의 서울 내 운행을 제한한다. 폐쇄회로(CC)TV 등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이와 함께 서울 내 공공기관 주차장 456곳이 전면 폐쇄됐다. 관용차 3만3000대의 운행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