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압송되고 있다. (사진=신병근 기자)
7일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경찰의 첫날 조사가 4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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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의 심야 조사 거부에 따라 추가 조사는 8일 오전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양씨를 9시 55분쯤 수원남부경찰서 통합유치장에 입감했다.
양씨는 이미 공개된 직원 폭행이나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쯤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연핻된 양씨는 변호사 접견 등을 이유로 오후 5시부터 본격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8일 이어질 조사는 주로 음란물 유포 등 사이버 분야와 관련된 혐의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이날 체포영장에 추가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비롯해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