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중간선거가 끝나자 마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그의 직을 잘 수행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후임에 매트 휘태커가 법무장관을 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이민정책과 경찰 개혁,시민권 등 오바마 전대통령의 정책을 뒤집었다.
하지만 뮬러 특검의 러시아 선거개입 의혹 수사로 트럼프 대통령과 긴장되고 걱정스러운 관계를 유지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존 켈리 비서실장으로부터 사임요청을 받았다고 CNN이 한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