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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도시바 상황변화에도 英원전 수주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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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日도시바 상황변화에도 英원전 수주 계속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8일 일본의 도시바가 영국 원전사업자인 뉴젠에 대한 청산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영국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는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향후 뉴젠이 청산될 경우 뉴젠이 보유한 원전 사업권은 영국 정부에 반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며, 영국 정부의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사업 추진 의지는 강력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와 한전은 "뉴젠 청산 등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무어사이드 사업에서 한·영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시바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한전의 뉴젠 인수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도시바 측으로부터 뉴젠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뒤 양측간 협의를 이어왔다.

    한전은 그러나 영국 정부가 신규 원전사업에 도입하기로 한 '규제자산기반(RAB) 모델과 관련한 영국 측 정보 제공이 충분하지 않아 뉴젠 인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외원전사업 철수 방침을 세우고 올해 10월까지 뉴젠 매각협상을 마무리 지으려던 도시바로선 불가피하게 뉴젠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산업부와 한전은 분석했다.

    산업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영 양국은 무어사이드 사업에 대해 그동안 진행해온 공동실무기구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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