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형준 기자)
9일 새벽 서울 도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근처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오전 8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연기를 마신 고시원 거주자 등 10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상당수가 50대 이상인 만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0분부터 관수동 화재 현장 주변에서 상황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