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깨진 FC바르셀로나의 승리 방정식' 메시 멀티골 경기 첫 패배

축구

    '깨진 FC바르셀로나의 승리 방정식' 메시 멀티골 경기 첫 패배

    리오넬 메시.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리오넬 메시는 돌아오자마자 2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웃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3대4로 졌다. 7승3무2패 승점 24점에 머문 FC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 차 선두를 지켰다.

    메시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메시는 지난 10월21일 세비야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해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반 20분 주니오르 피르포, 전반 34분 호아킨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FC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써 반격을 꾀했고, 후반 23분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3번째 골을 헌납했다.

    설상가상이었다. 아르투로 비달이 후반 34분 추격골을 넣었지만, 후반 36분 이반 라키티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후반 38분 세르히오 카날레스에 4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메시가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넣었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옵타스포츠에 따르면 메시가 2골 이상 넣은 모든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가 당한 첫 패배다.

    FC바르셀로나가 캄프 누에서 4골이나 내준 것도 2003년 4월 데포르티보전 2대4 패배 이후 처음. 또 프리메라리가 10경기 연속 실점도 1998년 9~12월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의 12경기 연속 실점 이후 처음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 교체 이후 4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월30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산티아고 솔라리 2군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코파 델 레이 32강을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솔라리 감독은 2009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이후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데뷔 첫 4경기를 모두 승리한 감독이 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