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호치민에 이어 14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진출해있는 우리 제조·유통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3번째로 크고, 4000개 이상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최근 에너지 효율이나 배터리 안전 등의 신규 규제를 도입하면서 규제절차 및 방법 등이 국제표준과 상이하거나 불완전한 규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이의 제기를 받고 있고, 우리 기업들도 현지 규제의 불확실성과 불투명성 등에 따른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