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돼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수험생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5일 목요일 전국 아침 기온이 3~8도, 낮 기온은 13~17도의 분포로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높은 구름이 많아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다만 이날 이른 오전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일교차가 큰 지역이 많아 수험생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부산 9도, 대구 3도, 광주 5도, 춘천 2도, 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8도, 대구 16도, 광주 17도, 춘천 13도, 제주 17도로 로 예보돼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남부 등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중서부지역에선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예상이다.
다만 우려됐던 중국발 스모그가 수능 당일 한국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발 스모그 유입 기류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 국내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