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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전남 드래곤즈 2경기 필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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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 위기' 전남 드래곤즈 2경기 필승 노린다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이 11일 서울 원정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전남 유일 프로축구팀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꼴찌를 기록하며 창단 24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올 시즌 두 경기를 앞두고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처하는 등 역대 최악의 시련기를 보내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올 시즌 두 경기를 앞두고 창단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현재 올 시즌 8승 8무 20패, 승점 32점으로 K리그 1부 12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4일 대구 FC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남은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2부 리그 ‘자동 강등’이 확정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 때문.

    전남이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건 1994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1997년 창단 3년 만에 K리그 준우승을 기록했고,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2016년 리그 5위에 올라 상위스플릿에 드는 등 활약했지만 지금은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7위인 대구 전에서 필승을 거둔 뒤 11위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구단 관계자는 "남은 두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강등권의 다른 팀들의 성적이 중요하다"며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부 리그로 강등되면 팬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미디어 주목도가 떨어져 팀 홍보와 후원에도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전남은 선수들 체력 관리 등으로 남은 2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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