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벤트대회인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기준 좋게 2018시즌을 마무리했다.(사진=LF포인트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이다연(21)이 '왕중왕'에 등극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벤트대회인 LF포인트 왕중왕전 최종일에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최혜진(19)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다연의 최종스코어는 대회 성적 11언더파와 시즌 스코어 1언더파를 합친 성적이다.
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다연은 기분 좋은 이벤트 대회 우승으로 2018시즌을 마무리했다. 50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이다연은 "올 시즌 23개 대회를 치르면서 단 한차례의 컷오프가 없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한 해였다. 앞으로 부족한 퍼트를 보완해 정상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단독 2위(10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2018 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20)가 9타를 줄이고 단독 3위(9언더파 136타)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였던 최혜진은 3타를 잃고 최종합계 8언더파 139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