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29일과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아시아 투어를 취소한 마리스 얀손스 대신 주빈 메타가 합류했다.
29일에는 기존에 예정된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대신 모차르트가 작곡한 최후의 교향곡인 교향곡41번 '주피터'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역작,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30일에는 21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예프게니 키신이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011년 시드니 심포니의 내한공연 이후 7년 만의 협주곡 무대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2부에는 R.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인 '영웅의 생애'를 선보인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현재 대만,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 중이다. 대만에서는 카오슝 시(市)가 올해 10월 개관한 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와 타이중 시가 자랑하는 세계 9대 랜드마크 건축물인 국가가극원에서 공연하여 큰 화제가 됐다.
이어 일본 동경, 효고, 카와사키 등지에서의 5개 공연을 마친 후, 한국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한다.
지휘자 및 프로그램 변경으로 인해 예매 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각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티켓 예매처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단, 10월 26일 이후 구매 고객은 환불 시 규정에 따라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며 공연 당일 취소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