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1일 야4당이 요구하는 서울교통공사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최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써 11월 내내 대치국면만 이어갔던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위해 써야할 금쪽같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다"며 "에산심사 종료일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심의 하려면 지금 당장이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급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동수당 인상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처리도 미룰 수 없다"며 "이런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야당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참석해 야당과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