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호잉. (사진=자료사진)
한화이글스의 돌풍을 이끈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이 내년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이글스는 21일 호잉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호잉은 타율 3할 6리, 안타 162개, 홈런 30개, 2루타 47개, 도루 23개 등을 기록하며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0클럽 가입에 이어 30홈런-100타점까지 달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역대 KBO리그 2루타 최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호잉은 계약 후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흥분되고 나의 팀 동료들과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호잉은 내년 2월 스프링 캠프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