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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이서원, 공판 기일 이틀 전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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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추행' 혐의 이서원, 공판 기일 이틀 전 입대

    소속사 "재판 출석, 병역 연기 사유 안 돼"… 사건 군사법원으로

    배우 이서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재판 중이었던 배우 이서원의 입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내어 "이서원은 2018년 10월 12일 입영 통지를 받았고, 공판 기일은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 관계자와 구두 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 질의를 했다. 그러나 현행 법령상 재판 출석은 병역 연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 통보를 받아 11월 20일 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서원은 이후 군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서원은 술자리에서 만난 동료 여성 연예인 A 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지난 4월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 7월 공판에서는 이서원이 A 씨의 친구 B 씨에게도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했다는 조사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좋아해', '병원선', '막판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언론 보도로 인해 강제추행 혐의가 드러나기 전까지 KBS2 '뮤직뱅크'를 진행했고, 올해 5월 공식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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