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SUV 슈퍼카 모델인 '우루스(Urus)'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
람보르기니가 세계 최초 SUV 슈퍼카 모델인 '우루스(Urus)'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를 한국시장에 선보였다.
람보르기니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를 열고 우루스와 아벤타도르SVJ 신차 2종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세계 최초 SUV 슈퍼카 모델인 '우루스(Urus)'
우선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한 힘과 뛰어난 주행 성능에다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장착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고출력 650마력과 6,000rpm의 강력한 힘을 갖췄다.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 그리고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리터당 162.7마력을 갖춘 우루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힘을 갖췄고 마력당 무게비 역시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우루스(Urus)'의 내부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이 3.6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05km이다. 우수한 제동 성능도 갖춰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이다.
아벤타도르 SVJ
우루스와 함께 공개된 는 현존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770마력으로 8,500rpm, 그리고 6,750rpm에서 최대토크 72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이 단 2.8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이다.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도 30m에 불과하다.
람보르기니는 전통적으로 가장 빠른 모델에 'SV(SuperVeloce·초고속)'라는 약어를 붙이는데 아벤타도르 SVJ는 여기에다 '극소수, 희소'를 뜻하는 'Jota(요타)'의 J가 붙었다.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아벤타도르 SVJ 내부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 모든 측면에서 차량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조정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우루스가 2억 4,900만 원에서 시작되고 아벤타도르SVJ는 6억 8,750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페데리코 포스치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는 "람보르기니는 우리 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정의한다"며 "동급 최고 제품과 인상적인 활동으로 람보르기니 만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마테오 오르텐지 아태지역 총괄도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