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KT관련 통신장애가 발생해 마포구 연남동 등 일부 지역에 LTE망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황진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은 24일 오전 11시 13분쯤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T관련 통신장애가 발생해 마포구 연남동 등 일부 지역에 LTE망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엔 소방차 57대와 소방 인력 200여명 등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서울시에 긴급재난문자(CBS) 발신을 요청했으며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