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신세계TV쇼핑에 깜짝 출연, 일일 쇼핑호스트로 활약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 신세계TV쇼핑에서 진행된 영화 '도어락' 예매권 판매 방송에 주연 배우 공효진이 깜짝 출연해 직접 쇼핑호스트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의 주연 배우가 직접 홈쇼핑에 출연해 예매권을 판매하는 일은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이례적인 홍보 활동이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은 것이다.
공효진은 영화 '도어락' 예매권 판매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방송 스튜디오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전문 쇼핑호스트 못지않은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자신 있게 영화를 추천하기 위해 나왔다. 어떻게 소개해야 시청자분들이 당장 티켓을 구매하실지 고민했다"며 홈쇼핑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공효진은 영화 '도어락'에서 '경민'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절친 '효주' 역의 김예원과 깜짝 전화 연결까지 진행하며 스크린과 현실을 넘나드는 '낰낰(樂 knock) 시스터즈'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또한 직접 '도어락' 예매권 판매를 소개하면서는 '매진 임박'이라는 멘트를 외치며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놀란 건 역시 시청자다. 홈쇼핑 방송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네티즌들은 "채널 돌리다 보니 홈쇼핑에 공효진 출연… 순간 드라마 채널인 줄 역대급이다 대박", "공효진 말발에 어느 순간 예매권 구매했음 개봉일에 봐야지", "공효진은 못하는 게 뭔가요?" 등 놀라움과 함께 시청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영화는 12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