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영화

    한달 묵은 영화들 '장수 흥행' 질주

    '보헤미안 랩소디' 4주차 1위 역주행…500만 관객 눈앞
    '완벽한 타인'도 500만 관객 돌파 전망…'바울' 20만명↑

     

    극장가는 바야흐로 '장수 흥행' 모드다. 한 달 전 개봉한 영화들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까닭이다.

    개봉 4주차 흥행 1위 역주행을 펼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5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 영화와 같은 날 개봉한 코미디 '완벽한 타인' 역시 조만간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앞의 두 영화와 나란히 선보인 다양성영화 '바울'도 20만 관객을 넘겼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3~25일) '보헤미안 랩소디'(매출액 점유율 39.6%)는 전국 1136개 스크린에서 1만 4304회 상영돼 95만 5466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주차 주말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으로 누적관객수 464만 4519명을 기록하면서 500만 관객 돌파 전망을 밝혔다. 앞서 457만 관객을 동원했던 음악영화 흥행작 '맘마미아!'(2008)도 제쳤다.

    지난 22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 '성난 황소'(28.3%)는 같은 기간 1008개 스크린에 1만 3861회 걸려 70만 776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전주 1위를 기록했던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14.6%)는 842개 상영관에서 8760회 상영, 35만 8034명을 불러들이며 3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날 선보인 '완벽한 타인'(10.8%)은 730개 스크린에 7731회 걸려 26만 6986명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88만 9994명.

    지난 22일 개봉한 '베일리 어게인'(1.5%)이 3만 6290명, 방탄소년단 다큐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1.2%)가 2만 9345명으로 각각 5, 6위에 랭크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경우 누적관객수 29만 8408명을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완벽한 타인'과 함께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바울'(0.8%)은 2만 264명을 더하면서 누적관객수 20만 1760명을 찍었다. '바울'은 개봉 이래 다양성영화 부문에서 4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