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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준비기간 거쳐 오는 30일 영업 재개
'먹거리관광' 대게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동해 러시아대게마을 전경. (사진=동해시청 제공)

 

지난 8월 운영이 중단됐던 동해 러시아대게마을 2층 식당이 오는 3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대게마을 2층 식당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음식점 사업자가 새로 선정됨에 따라 26일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0일 영업을 재개해 식당 예약과 고객방문 등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현재 러시아대게마을 1층 판매장에서는 러시아대게와 킹크랩을 쪄 방문객에게 포장 판매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할 경우 택배로도 배송하고 있다.

러시아대게마을은 경영난 등의 이유로 지난 8월 운영이 중단된 이후 해고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어 왔다.

하지만 대게마을 운영 기관이면서 동해시 출자기관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와 사업주, 노동자 등이 지난 23일 '4명의 종업원 중 3명에 대한 고용승계는 받아들이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조속히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방향'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동해시 관계자는 "러시아대게마을은 먹거리 관광을 위한 대게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대게와 문어 등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관련 외식산업을 육성해 먹거리 중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해시는 러시아 대게가 동해항을 통해 국내 유통망의 80%가 수입되는 점을 고려해 이를 지역산업화 하고자 일출 명소로 유명한 추암지역에 대규모 대게 타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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