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월드시리즈 무대를 경험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두둑한 가을야구 보너스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10개 팀의 구단별 배당금을 발표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총 2116만 5272달러(약 238억 9559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각 구단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배당금을 분배한다. 정규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최대치인 26만 2027달러, 한화 약 3억원에 육박하는 보너스를 받게 됐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은 1인당 최대 41만6837달러의 가을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의 절반과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입장 수입의 60%,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의 60%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전체 배당금은 8818만8633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4만 335달러(약 4553만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