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경주시와 병역특례 체육요원 봉사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병역특례 체육요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2018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 2차전이 열린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병역특례 체육요원 봉사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선수들은 KFA와 경주시가 기획한 축구 클리닉, 클럽 활동 지원, 자선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특례선수는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 특기 활동을 이어가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경주시뿐 아니라 여러 단체와 병역특례 선수들의 봉사 활동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와 사회 모두가 윈-윈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경주 시민들과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