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예장백석대신총회가 목회자 영성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교회의 본질을 되새기고 목회자 스스로의 영성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단 통합으로 인한 갈등이 사실상 정리되면서, 새로운 화합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예장백석대신총회 2018 목회자 영성대회에는 천 4백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2박 3일 동안 열린 대회는 두 번의 집회와 여섯 번의 특강을 통해, 목회자들의 영성을 새롭게 하고 교회의 회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김병덕 목사 / 예장백석대신 서기, 목회자영성대회 준비위원장]
"교회를 왜 세워야 되는지, 왜 우리가 목회를 하고 있는지, 또 우리가 왜 여기에 있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목회자인지 다시 한 번 그 부분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특강 강사로 나선 경기제일교회 강관중 목사는 전도대를 구성해 1년에 만 명의 불신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교회의 전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든 교회가 함께 전도운동에 힘쓰자고 말했습니다.
[강관중 목사 / 경기제일교회]
"5초에서 10초 사이에 내가 만나 전도하고자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전도는 실패합니다. 저희들은 파라솔을 매개체로 현장에 나가서 매실차를 나누면서 다음 4가지 칭찬, 공감, 간증, 끝까지 이 4가지 방법으로 전도하고 있습니다. "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가치를 되짚은 대전 영광교회 양일호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영성이라면서, 개혁교회 실천운동을 통한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을 독려했습니다.
[양일호 목사 / 대전 영광교회]
"2천여 년 전의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사건이 오늘 개인적인 오순절의 역사, 성령의 역사, 영성을 통해서 나의 신앙으로 고백되어져야 그것이 능력이 된다는 것이죠. "
예장백석대신총회 목회자 영성대회는 지난 2015년 예장백석과 대신 교단통합 이후 시작됐습니다.
교단통합을 통해 발생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목회자들의 소속감과 화합을 위해 해마다 정기총회 이후 개최되는 교단 최대 행삽니다.
[이주훈 총회장 / 예장백석대신총회]
“백석과 대신이 따로 없다, 이제 우리는 하나다, 한 몸 된 것을 천명하고 우리 교단에 속한 모든 목회자들을 마음을 화목해 가면서, 우리가 미래 목회를 구상해보자는 취지에서 목회자 영성대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주훈 총회장은 올해 교단 명칭과 역사승계 논란이 정리되면서, 보다 발전적인 화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교회 위기 속에서 미래 목회를 함께 고민하는 교단 목회자들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내호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