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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소위 파행 이틀만에 심사 재개…"정부 진정성 느꼈다"

국회/정당

    예결소위 파행 이틀만에 심사 재개…"정부 진정성 느꼈다"

    "여당이 진정성을 보인 부분이 있다…소소위 전까지 구체적인 대안 마련키로" 합의

    예결소위 간사 회동 (사진=뉴스1/자료사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가 28일 파행 이틀만에 재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자유한국당 장제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예결위 안상수 위원장 주재로 이날 회동을 갖고 오후부터 소위를 재개하기로 했다.

    야당이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해왔던 '4조 세수결손'에 대한 대책은 30일 들어가게 될 소소위 직전까지 정부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성실하게 준비는 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다시 한번 믿는 거다, 소소위 전까지 4조 세수 결손 분에 대해 해결책을 보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소소위 들어가기 전까지 정부 대책을 안 가져오면 끝장"이라며 "정부가 두 번이나 국회를 무시하고 거짓말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도 "적자국채 발행을 되풀이할까봐 우려했는데 기재부와 여당이 진정성을 보인 부분이 있다"며 "구체적인 안을 소소위원회 가동 전까지 보고하라고 했는데 (정부가) 보고를 하겠다고 확답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소위 마친 이후 소소위에서 전체적으로 놓고 협의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진도를 내서 소위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지금 단계에서 총 세입세출 규모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며 "그렇기에 소위를 빨리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예산소위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고용노동부 예산 심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큰 단위의 부처별 예산 심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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