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파리 생제르맹 트위터)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
네이마르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전반 37분 골을 터뜨렸다.
1대0으로 앞선 전반 37분 에딘손 카바니와 킬리안 음바페를 거쳐 올라온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터뜨린 챔피언스리그 통산 31호골.
브라질 선수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카카가 보유한 30골이었다. 3위는 27골의 히바우두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3분 후안 베르나트, 전반 37분 네이마르의 골로 2대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다. 2012-2013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번째 페널티킥 허용. 제임스 밀너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승리를 지켜냈다.
C조 순위도 바뀌었다. 나폴리가 2승3무 승점 9점 선두로 올라섰고, 파리 생제르맹도 2승2무1패 승점 8점 2위가 됐다. 리버풀은 2승3패 승점 6점 3위.
리버풀은 공격진의 침묵이 아쉬웠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48골을 넣었다. 같은 기간 최다. 이 중 모하메드 살라가 12골,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12골, 사디오 마네가 11골을 터뜨렸다. 73%의 비중이었다. 하지만 2연패 기간 동안 공격 트리오가 1골도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