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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전통수리 농업 등 3곳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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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전통수리 농업 등 3곳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보성 전통차·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의성군 농업유산지역 경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북 의성 전통수리농업과 보성 전통차, 전남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제11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제12호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화산지역이자 연간 강수량이 적은 지역이라는 불리한 농업환경 극복을 위해 조문국 시대부터 수리시설을 축조했고 이를 통해 수도작과 한지형마늘의 이모작 농업환경을 조성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경사지 등고선에 따라 간격과 수평을 맞추는 계단형 차밭 조성 기술과 탁월한 경관이 중요농업유산으로 높이 평가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은 비자나무, 소나무 등 수목 하층부에서의 차 재배환경 조성과 청태전을 만드는 제다과정, 음다법 등이 오랫동안 독특하게 유지되어 와 중요농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하여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으로 2013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다.

    농식품부 오병석 농촌정책국장은 "농업유산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하는 생동하는 자산"이라며 "농촌지역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을 발굴해 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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