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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누락 경무관 "경찰 인사 불공정하다" 항명 파문



사건/사고

    승진 누락 경무관 "경찰 인사 불공정하다" 항명 파문

    송무빈 서울청 경비부장, 고위직 인사에 공개 비판
    치안감 승진 누락에 A4용지 3쪽 분량 문제제기

     

    29일 발표된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하지 못한 한 현직 경찰 간부가 인사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공개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을 맡고 있는 송무빈 경무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현 정부 경찰 고위직 승진인사 불공정성 시정요구"라는 제목의 A4용지 3쪽짜리 글을 보냈다.

    송 경무관은 경찰대 2기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서울청 기동본부장, 2017년부터는 경비부장을 맡아 집회·시위 관리 등을 담당했다.

    그는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돌발성 난청이 한쪽 귀에 왔을 정도로 강도 높은 근무를 해왔지만, 전임자들과 달리 3년을 근무하고도 승진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농민 고(故) 백남기씨가 쓰러졌던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기동본부장을 맡았지만 다른 지역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도 폈다.

    그러면서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이번 승진인사를 포함해 현 정부 고위층 승진인사 전반에 대해 국정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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