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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김성혜-최선희, 北 '여걸 3인방' 심상치 않다



통일/북한

    김여정-김성혜-최선희, 北 '여걸 3인방' 심상치 않다

    전략硏 분석 "김여졍, 내년에 정치국 위원 진입 가능성"
    "김영철도 김정은 신임 바탕에 대남·대미사업 총괄 지속할 듯"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사진=노컷뉴스DB/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이른바 '북한 여성 3인방'의 위상이 높아지고 역할도 증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은 29일 배포한 '북한정세 토론회' 자료에서 "내년에 김여정이 정치국 위원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략연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총애를 받는 김성혜 실장도 부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최선희 외무성 부상도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미 협상에서 외무성이 배제당하는 분위기와의 연관성에도 주목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서도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대남·대미 총괄역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략연은 "협상의 측면에서 보면 다소 불합리한 측면이 있지만 현재는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국면이므로 김영철의 역할이 계속 유효하다"며 다만 "북미 교착국면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대남사업만 전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략연은 또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영길 총참모장은 정치국 위원 승진이 예상되지만 김수길의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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