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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화관객 6년 연속 2억명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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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영화관객 6년 연속 2억명 돌파 초읽기

    현재 1억 9435만여 관객…560만여명 남겨둬
    전년 동기 대비 130만여명 적어 비슷한 추이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은 12월 극장가에 달려

    자료사진(사진=황진환 기자)

     

    영화관객이 6년 연속 2억명 돌파를 앞뒀다. 역대 최다 관객이 든 지난해 기록을 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화시장 분석가 김형호는 30일 CBS노컷뉴스에 "올해 관객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날지 여부는 12월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11월 30일 오후 2시 현재 총 관객수는 1억 9435만 8674명이다. 2억명 돌파까지 560만여명을 남겨둔 셈이다.

    영화관객은 지난 2013년 2억 1335만 1030명으로 첫 2억 관객 시대를 연 이래 2014년 2억 1506만 8958명, 2015년 2억 1729만 9523명, 2016년 2억 1702만 6182명을 찍고 지난해 2억 1987만 622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현재까지 총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 9563만 7890명)보다 130만여명 적다.

    이에 따라 12월 겨울 성수기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드느냐에 따라 최다 관객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총 관객수는 2388만 1676명이다. '신과함께-죄와 벌'(853만 9495명), '강철비'(401만 2889명), '1987'(194만 2077명), '꾼'(169만 3701명), '기억의 밤'(121만 2902명),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94만 6547명) 등이 관객 동원을 견인했다.

    결국 올 12월에 관객 2520만명이 들면 역대 최대 관객 기록을 다시 쓰는 셈이다. 다음달에는 성수기를 겨냥한 대작 영화가 여럿 선보인다. 19일 '마약왕'과 '스윙키즈'가 나란히 개봉하는 데 이어 26일 'PMC: 더 벙커'가 관객을 찾아온다.

    김형호는 "12월 극장가를 이끌어가는 주력은 20대 관객"이라며 "지난해 12월에 '신과함께-죄와 벌' 등에 워낙 많은 관객이 들었기 때문에 (지난해 총 관객수 기록을 깨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으나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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