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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교 근처 한강에 헬기 추락… 2명 구조·1명 실종(종합)

사건/사고

    강동대교 근처 한강에 헬기 추락… 2명 구조·1명 실종(종합)

    조종사 2명·정비사 1명 탑승… 정비사 1명 수색 중
    "산불 끄기 위해 물 담는 작업 하고 있었다"

    1일 서울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산림청 헬기가 추락해 구조대가 탑승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를 잇는 강동대교 북단 한강 위로 산림청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서울 강동소방서와 뚝섬 수난구조대, 경기 구리소방서 소속 구조대를 급파해 탑승자 3명 가운데 2명을 구조했다. (사진=뉴스1)

     

    서울 강동대교 근처 한강에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 중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동대교 근처에서 산림청 소속 KA-32T 카모프 헬리콥터 1대가 한강으로 추락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조종사 2명은 구조됐지만 정비사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헬기는 이날 오전 서울 월계동 영축산에서 난 산불을 끄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오전 10시 52분쯤 출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을 끄기 위해 한강에서 물을 담는 작업을 하다가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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