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일본에 남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일 "감바 오사카가 한국 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계약을 연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성남을 떠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입단했다. 올해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16골로 J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21골.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에서도 11골을 넣었다.
스포츠호치는 "구단 기록인 10연승이 걸린 가시와 레이솔전에 부상으로 결장했고, 그 영향으로 패해 9위로 시즌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팀 최다 16골을 넣고, 잔류에 공헌한 황의조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럽 등에서 제의가 올 경우 이적 가능성은 있다. 스포츠호치는 "향후 해외 클럽에서 제의가 올 경우 떠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포츠호치는 "전 한국 대표 수비수 오재석의 잔류도 결정됐다"고 밝혔다. 측면 수비수 오재석은 수원과 강원을 거쳐 2013년부터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이다. 내년이면 감바 오사카에서 6번째 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