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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수반, 교황 만나…예루살렘 문제 논의



중동/아프리카

    팔레스타인 수반, 교황 만나…예루살렘 문제 논의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서 3일(현지시간) 만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압바스 수반은 20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예루살렘의 지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며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등 3개 종교의 성지로서 예루살렘의 정체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면담에서 강조됐다고 교황청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또 압바스 수반과 교황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두 민족의 합리적인 염원을 충족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약속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들은 중동에서의 "독립주의와 근본주의"의 종식을 촉구하고 팔레스타인 파벌들 사이의 화해를 촉구했다. 압바스가 이끄는 파타당(Fatah)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각각 장악하고 있다.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정책 등 최근 팔레스타인 현안을 전하고, 교황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인 와파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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