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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50점…역대 최고 어려워

교육

    2019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50점…역대 최고 어려워

    국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열쇠
    수학 영역 역시 전년도에 비해 어려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작년 수능 보다 16점 높아져 국어영역은 역대 최고 어려운 수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럼 채점결과를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하고,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자료를 공개했다.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전년도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3,214명(0.61%)이 만점을 받았으나,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만점자가 148명(0.03%)에 불과하며, 1등급 인원 역시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면서 인문계·자연계 모두 국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3개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등급 컷이 만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되면서 인문계열 상위권은 국어 영역 성적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에서 133점으로 올랐으나 킬러문항이 쉬워 1등급 비율은 5.13%에서 6.33%로 늘었다. 만점자는 655명(0.39%)으로 지난해 165명(0.1%)보다 증가하였다. 그에 따라 1~2등급대에서 전년도에 비해 변별력이 낮아 자연계열 상위권의 경우 국어 영역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5점에서 139점으로 올랐으며 1등급 비율은 7.68%에서 5.98%로 감소하였다. 수학 나형 만점자는 810명(0.24%)으로 지난해 362명(0.11%)보다 늘었다. 이는 킬러 문항이 쉬웠던 탓으로 인문계열 역시 최상위권은 국어 영역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에 비해 영어 영역 역시 어렵게 출제 되면서 1~2등급 인원이 53,232명이나 감소하였다.영어 영역 1~2등급 인원이 감소하면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영어 영역 최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요 영역에서 1~2등급 인원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해 최종 단계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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