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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노후 열수송관 686km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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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장관 "노후 열수송관 686km 긴급점검"

    성윤모 산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 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 피해와 관련, 노후 열수송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98년 이전에 (설치된) 열수송관이 노후화돼서 사고가 난 걸로 추정된다고 보고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일산을 비롯해 노후 열수송관이 깔려있는 4개 신도시를 대상으로 1주일동안 긴급 점검을 벌인 뒤 약 한 달 동안 정밀 안전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20년 이상 된 노후 열수송관의 길이는 총 686km로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15~20년 된 열수송관은 322km(15%), 10~15년 된 열수송관은 359km(16%), 10년 미만 열수송관은 797km(37%)에 이른다.

    성 장관은 "(노후 열수송관은) 연결고리 관련 공법이 적용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점검을 벌인 뒤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와 관련해 "안타깝게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신 분에게는 지역난방공사와 협의해서 보상이나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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