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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이혼한 전 남편에게 억대 위자료 소송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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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 이혼한 전 남편에게 억대 위자료 소송당해

    방송인 김미화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방송인 김미화가 과거 이혼한 전남편 김모 씨에게 억대 소송을 당했다.

    '이데일리'는 김미화의 전 남편 김 씨가 지난달 초 인천지방법원 부천지법에 14년 전 이혼 당시 조정조서 내용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김미화에게 1억 3천만 원의 금액을 보상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 씨는 김미화가 양육권을 가진 두 딸을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만나고, 여름과 겨울방학 중 10일 동안 면접교섭을 할 수 있다는 이혼 조정조서 내용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1억 3천만 원은 위자료와 정신적 피해보상 명목의 금액이다.

    김미화는 김 씨가 제기한 소송에 관해 "준비서면을 통해 자세히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화는 지난 1986년 김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 2004년 4월 남편이 가정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청구했고, 이듬해 1월 협의이혼했다.

    이후, 김미화는 2007년 성균관대 윤승호 교수와 재혼했다. 또한 김미화는 서울가정법원에 두 딸의 성을 김 씨에서 윤 씨로 바꿔 달라고 청구했고, 성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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