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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조명균 "김정은 위원장 답방, 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일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느냐"는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지상욱 의원은 또 김 위원장 답방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가 남산 서울타워에 12월 13일과 14일에 예약을 받지 말라는 협조 요청을 했고, CJ측에서는 인정을 했다"고 질의하자 조 장관은 "제가 아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메시지나 북한의 시장 개방과 개혁에 대한 메시지를 가져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장관은 "북측도 남측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김 위원장 연내 답방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한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 답방이)비백화와 북미정상회담 추진에도 기여한다고 밝혔고,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사항이기도 하다"며 "북한은 합의 사항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수억달러가 될 수 있다. 김정은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가 어머어마할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도록 북측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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