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선수들이 5일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청주=WKB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다시 연승을 달리며 1위 추격에 나섰다.
KB는 5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3 대 49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전까지 최근 2연승이다.
8승2패를 달린 KB는 1위 아산 우리은행(9승)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B는 지난달 29일 우리은행에 지면서 3연승이 끝났지만 지난 1일 강아정의 짜릿한 역전 결승 버저비터 3점포로 기사회생한 기운을 이었다.
에이스 김단비가 부상으로 빠진 신한은행은 KB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KB는 2쿼터 정미란의 연속 3점포와 강아정의 외곽포로 전반을 37 대 22로 앞섰다. 후반에도 박지수를 앞세운 KB는 3쿼터 2분 전께 30점 차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지수가 16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카일라 쏜튼이 18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정미란은 모처럼 7분여를 뛰며 3점슛 3개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