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생산하는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이 6년만에 오른다.
7일 빙그레는 2019년초 바나나맛우유류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나나맛우유는 공급가 기준으로 7.7% 인상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별들과 가격인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가격 인상 시기는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된다"며 "편의점 기준으로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이 1개에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지난 2013년 바나나맛우유의 가격을 마지막으로 올린 뒤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다. 이번 인상은 6년만이다.
빙그레는 "그 동안 가격 인상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했지만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