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2019년 새해를 기념하여 세계적인 거장이자 자신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구축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세 작품을 소개하는 '롯데시네마X스탠리 큐브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 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전국 롯데시네마 30개 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미래 시리즈 3부작 중 두 작품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 오렌지'(1971)와 현대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샤이닝'(1980)이 상영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개봉 51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날 수 있으며, '샤이닝'은 감독 확장판이 상영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뉴욕비평가협회 감독상, 미국작가조합 각본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가 추구했던 완벽주의적인 연출 및 촬영 방식은 물론 스릴러, 범죄, 우주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들은 여러 방식으로 오마쥬되며 여전히 많은 영화들 속에 녹아 들어 있다. 내년은 스탠리 큐브릭의 사망 20주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