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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2일 보건의료 실무회의 개최…"인플루엔자 정보 시범교환"



통일/북한

    남북, 12일 보건의료 실무회의 개최…"인플루엔자 정보 시범교환"

    동절기 맞아 인플루엔자 정보 교환, 내년 계획도 논의
    개성 만월대 8차 공동발굴 오늘 종료…"내년 2월 재개"

    (그래픽=노컷뉴스DB)

     

    남북이 오는 12일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열고 동절기 인플루엔자 정보를 시범교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0일 정레브리핑을 통해 "오는 수요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염병 정보 시범교환을 위한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며 "동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정보를 시범 교환하고, 내년도 감염병 정보 교환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7일 열린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 교환을 시범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측은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대표 3명, 북측은 김윤철 보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통일부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시작된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조사사업이 이날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성 만월대는 400여 년간 고려 황제가 정무를 보던 정궁으로 화려했던 고려문화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 유산이다.

    남북은 지난 2005년 남북 장관급 회의에서 합의한 이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을 진행됐으며, 정권이 바뀐 뒤에도 꾸준히 이어져 2015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발굴이 이뤄졌다.

    이번 8차 발굴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백 대변인은 이번에 "만월대 중심의 건축군 축대 구간을 중심으로 발구해 고려 구성의 배치 등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성과는 현장종료 후 연구를 통해 정리해 나갈 예정이며, 차기 발굴사업은 내년 2월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우리측 10여명의 인력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머물면서 북측 5~60명의 인력과 함꼐 현지 발굴조사와 유물 보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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