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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CCTV 장소 선정



영동

    동해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CCTV 장소 선정

    CCTV 감시 취약지 분포도.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 동해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CCTV 설치에 나선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그동안 CCTV 설치위치 선정방법은 민원인이 요청한 곳이나 담당자판단하에 범죄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치 예정지 10개소를 우선 선정한 뒤, 현장실사와 범죄예방 효과가 큰 지역을 선정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늘어나는 민원과 범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CCTV 운영·관리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강원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표준분석 모델을 이용해 공공 데이터와 오픈소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CCTV 설치 예정지를 선정했다.

    이번 분석은 공공 데이터 포털에서 올해 4월 자료를 기준으로 동해시를 1만㎡(100m×100m)의 격자로 나눈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주거인구의 분포 정보와 CCTV 설치 정보를 표시하고 CCTV가 설치된 지역의 반경 50m를 감시거리로 설정해 진행했다.

    또한, 격자에 상가업소 정보 중 유흥업소, 숙박업소, 금융업소 정보와 초·중·고등학교 여학생 거주 인구수, 20대·30대 여성 거주 인구수, 단독주택의 분포 등의 환경요인을 빅데이터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이어 이렇게 도출한 감시·범죄 취약지수에 격자별 가중치를 부여해 효율적인 CCTV 설치 예정지 10곳을 선정했으며,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도에 CCTV를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최성규 안전과장은 "CCTV 감시가 취약한 지역에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사회안전망 CCTV를 추가 설치하겠다"며 "안전도시 동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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