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파이널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 에이스 손완호.(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배드민턴 남자 대표팀 에이스 손완호(30)와 여자 복식 이소희(24·이상 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올해 세계 배드민턴 대회를 결산하는 왕중왕전에 나선다.
손완호와 이소희-신승찬은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올해 마지막 월드 투어로 세부 종목별 월드 투어 랭킹 8위까지만 나선다.
남자 단식의 손완호는 지난달 홍콩오픈 우승 등으로 세계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동메달, 11월 중국오픈 금메달로 세계 랭킹을 7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들은 일단 사령탑 없이 출전한다. 지난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강경진 감독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부진으로 지난달을 끝으로 재계약이 무산된 상황이다.
안재창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지만 내년 1월부터 임기다. 대신 손완호와 이소희의 소속팀 인천국제공항의 허훈회 코치가 선수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