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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연동형비례대표 도입하라"



제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연동형비례대표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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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장성철 직무대행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국민의 4-50%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는 관련 논의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져온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거에서 국민이 투표한 결과, 표심과 득표율이 의석수에 최대한 반영되는 국회를 만들어야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권리를 대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행 소선거구제하에서 표심(득표율)은 의석수와 크게 불일치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6·13 제주도 지방선거시 정당 득표율과 도의회 의석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득표율은 54.3%이지만 전체 의석비율(교육의원 5석 제외)은 38석 중에서 지역구 25석과 비례대표 4석을 합친 29석으로 76.3이다.

    이는 22%가 과잉 대표라는 지적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정당득표율은 18.1%이지만 전체 의석비율은 38석중에서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1석을 합친 2석으로 5.3%에 그쳤다.

    또 바른미래당의 정당득표율은 7.5%인데, 전체의석비율은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1석을 합친 2석으로 5.3%이다. 모두 과소 대표된 셈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거대 양당으로서의 기득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매우 소극적이고 심지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선거법 개정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지역 강창일·오영훈·강창일 국회의원 등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도입되고, 제주도의회 선거에서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 차원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하는 정의당 제주도당, 정치개혁 제주행동 등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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