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지난주(-0.06%)보다 내림폭은 다소 줄었으나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0.09%)의 경우 지난주(-0.14%)보다 내림폭이 둔화했으나 상대적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강남(-0.14%)·송파구(-0.11%)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종로구와 중구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조사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고 금천구(-0.05%)는 하락 전환했다.
지난주 약세로 전환한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8%로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고 경기도는 0.11%, 지방은 0.07%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