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훈련중지를 요구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3일 자료를 내고 "이번 건은 '다케시마' 영유권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며 훈련중지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 외무성에 따르면, 이날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경한 주일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에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우리 군은 이날부터 이틀동안 독도 인근 해역에서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등 함정 5-6척과 P-3C 해상초계기, F-15K 4-5대가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