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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는 아예 없다" 전북도, 공항 예타면제에 사활건 '배수진'



전북

    "플랜-B는 아예 없다" 전북도, 공항 예타면제에 사활건 '배수진'

    전북도의회 등도 정부에 예타면제 건의안 채택하며 동참행렬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항공오지인 전라북도의 최대 현안은 바로 국제공항 건설이다.

    전라북도는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이전에 공항설립을 위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수적이라 보고 실패를 가정한 '플랜 B'없이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필수시설로 지난 2016년 5월 제 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된 새만금 국제공항.

    이미 국토부 항공수요조사 용역 결과 수요가 입증됐고, 지난 7월부터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전라북도는 2023 세계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이전에 공항을 설립한다는 '패스트 트랙' 전략을 세워놓고 지난 달 국가 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 신청을 함으로써 1년 가량이 소요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8부 능선을 넘어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기필코 정부의 예타, 즉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이뤄낼 것"이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당초 정부는 예타 면제대상 사업을 올해 안에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정치현안 등에 밀려 다음달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는 국토부 타당성 조사에서 낮게 산정된 BC, 즉 비용대비 편익 비율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는 예타 면제 실패라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플랜 B'는 아예 생각지도 않는다며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쏟아붓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전라북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연구원과 BC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예타면제에서 제외되는 상황은 있을 수 없다는 전제아래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13일 전라북도 의회와 부안군 의회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나선데다 다른 지역 의회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정부로부터 어떤 소식이 날아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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