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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피해 할머니들, 민변 변호사들에게 감사패 전달



광주

    강제징용 피해 할머니들, 민변 변호사들에게 감사패 전달

    지난 10월 31일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강제징용 피해 할머니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광주CBS 박요진 기자)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에 도움을 준 변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13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오는 14일 밤 7시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서 감사패 전달한다.

    이날 감사패를 받을 변호사는 이상갑, 임선숙 변호사 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소속 22명이다.

    민변 광주전남지부 변호사들과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의 인연은 지난 2009년 10월 광주시청 맞은편 미쓰비시자동차 전시장 앞에서 시작된 '미쓰비시 사죄, 배상 촉구 1인 시위'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민변 변호사들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진행된 협상과 재판 과정에서 할머니들과 항상 함께 했다. 이들은 미쓰비스 측이 할머니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을 하고 사죄할 때까지 변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함께 했기에 재판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소 판결을 통해 할머니들은 인간으로서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1월 29일 여자 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1차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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