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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선물세트 살포 혐의' 진안군수 측근 등 2명 구속



전북

    '홍삼 선물세트 살포 혐의' 진안군수 측근 등 2명 구속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 (사진=자료사진)

     

    이항로(61) 전북 진안군수가 홍삼 선물세트 살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 군수 측근과 홍삼업체 관계자 등 관련자 2명이 구속됐다.

    13일 이 군수 측근 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오명희 전주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또 홍삼업체 관계자 김모씨에 대해서도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서씨 등은 이 군수와 공모해 최근 수년간 추석과 설 명절에 유권자 수백 명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0일 검찰은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군수 측근 박모 씨를 관련자들 중 가장 먼저 구속 기소했다.

    6·13 지방선거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13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을 고려, 공소시효를 중단해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 직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열릴 예정이다"며 "이 군수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기소는 한꺼번에 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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