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카라바오컵 8강 원정을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골 감각이 좋은 손흥민은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교체 투입하며 체력을 아꼈다.(사진=노컷뉴스/Gettyimges)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을 아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15분가량을 소화했다.
최근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서 빠지지 않았던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서 번리전을 시작했다. 결국 후반 30분 신예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과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활약했다.
토트넘은 주중 아스널과 카라바오컵 8강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교체 명단에 뒀다. 대신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토트넘 공격은 결국 후반 20분 에릭센을 시작으로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가 차례로 교체투입된 이후 결승골을 얻었다.
연이은 공격 자원의 교체 투입 이후 공격의 활로를 찾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알리와 케인을 거쳐 공을 잡은 에릭센의 마무리로 극적인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13승4패(승점39)가 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44)와 격차는 5점이다. 1경기 덜 치른 4위 첼시, 5위 아스널(이상 승점34)과는 1경기 이상 격차를 벌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은 허더스필드 원정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며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뉴캐슬의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기성용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아이작 헤이든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뉴캐슬은 후반 10분에 터진 살로몬 론돈의 결승골을 지켜 최근 3경기 무승의 부진을 씻었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고 4승4무9패(승점16)가 된 뉴캐슬은 18위 허더스필드(2승4무11패.승점10)과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강등권과 분명한 격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