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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탄절에도 "원치않는 임신 예방합시다"



종교

    올 성탄절에도 "원치않는 임신 예방합시다"

    아름다운피켓, 성탄절 앞둔 21일~24일 대학로, 홍대, 신촌서 캠페인
    서윤화 대표 "생명과 관련된 일..교회도 동참해주길"


    [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한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많은 교회들이 발표회와 예배를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한 신학생은 거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거리에 서줄 동역자도 찾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작년 12월 24일 거리에서 펼친 낙태방지캠페인 (출처=아름다운피켓 페이스북)

     

    [기자]
    서울의 한 신학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서윤화 씨. 혼자 학교 이곳저곳에 포스터를 붙이느라 분주합니다.

    ‘아름다운 피켓’ 대표인 서윤화 전도사는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 거리에서 함께 피켓을 들어줄 동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서윤화 전도사 / 아름다운 피켓 대표]
    "이번에는 그래도 계속적으로 알리는 게 목적이고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천들이 많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올해는 신학교 15군데 제가 검색해서 15군데 교학처 앞으로 포스터 5장씩 보냈어요."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에 서 전도사가 거리에서 알리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크리스마스 낙태방지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명동과 강남, 대학로, 신촌 등 젊은이들이 많은 지역을 찾아 낙태방지 피켓을 들었습니다.

    성탄 시즌이면 무분별한 성관계가 이뤄지고 이듬해 초 낙태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텁니다.

    [서윤화 전도사 / 아름다운 피켓 대표]
    "우리는 예수님 오셔서 감사해요 이렇고 있는데 세상에서는 그런 일들로 인해서 그 다음 해 2월 3월에 낙태율이 많이 높아지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가슴아파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뭐라도 해야겠다, 뭐라도 해야겠다 그래서.."

     


    거리 캠페인에선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10주된 태아 발 모양의 배지를 나눠줍니다.

    [서윤화 전도사 / 아름다운 피켓 대표]
    "혹시나 임신 하셨을 때 이 걸 보시고 한 번 더 생각해 주세요 까지 저희가 조금 더 나아간다면 그 얘기까지 당부해요. 올해도 배지 1천 개 맞춰서 뿌립니다."

    올해는 성탄절 직전 금요일인 21일부터 성탄절 전날인 24일까지 나흘 동안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로와 홍대, 신촌 거리에서 피켓을 들 계획입니다.

    특히 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등과 협력해 낙태방지 캠페인과 자살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 전도사는 많은 교회들이 자체 교회행사로 바쁘지만 생명과 관련된 일인 만큼,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습니다.

    [서윤화 전도사 / 아름다운 피켓 대표]
    "교회 행사는 행사대로 하고 추가적으로 밤 시간에 나와서 이런 피켓이나 아니면 각자의 방법으로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피켓은 페이스북과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거리에서 함께 피켓을 들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서 전도사는 하루에 20명 정도 필요하다면서, 성탄절의 기쁨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나눠줄 동역자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정선택 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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